윈도우를 초창기부터 쓰시는 분이라면 1PC 1백신이라는 말을 안다. 그만큼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백신 하나가 안 깔리면 불안하기 때문이다. 백신이 없이 쓰다가 바이러스에 걸려 컴퓨터 파일을 전부 날려봤다면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최근 윈도우10을 쓰는 사용자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윈도우10을 사용한다면 백신을 설치할 필요 없이 그냥 사용하면 된다. 알X, X3 Lite와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Microsoft Defender라는 훌륭한 백신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니까 말이다.
윈도우 기본 백신 - Microsoft Defender
윈도우7에서 윈도우10으로 바뀌면서 가장 혁신적인 것은 이 기본 백신이라고 생각한다. (윈도우8.1이 빠진 건 논외로 하자) 그만큼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는 성능과 편의성면에서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는다.
아마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백신이라 성능에 의심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왕 쓰는 거 백신 전문 개발업체 꺼가 낫지 않나?라는 생각 말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이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는 유료 백신이다. 그 비용은 지금 쓰는 윈도우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다시 말해 윈도우를 산다면 그와 함께 포함되어 있는 내용물과 같다.
그래서 성능면에서도 유료 백신 못지않게 뛰어나다. 아니 오히려 다른 유료 백신과 나란히 최상위 성능을 보여준다. 이에 대한 근거는 정기적으로 백신을 테스트하는 AV-TEST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Test antivirus software for Windows 10 - June 2022
The current tests of antivirus software for Windows 10 from June 2022 of AV-TEST, the leading international and independent service provider for antivirus software and malware.
www.av-test.org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는 방어율, 성능, 편의성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지금 뿐만 아니라 과거 테스트 결과를 봐도 같다. 그만큼 오랫동안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준다. 위 사이트에 들어가면 어떻게 백신을 평가하는지 자세히 볼 수 있다.
여기까지 들었다면 지금 사용하는 백신을 지우고 이 기본 백신을 쓰고 싶을 것이다.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백신을 지웠다면 그 이후 과정은 아주 간단하다.
사용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위에 테스트 결과를 본다면 사용성에 6점 만점을 주었다. 그러나 만약 점수를 더 줄 수 있다면 나는 10점을 줄 것이다. 그만큼 사용성에 있어서 타백신이 넘볼 수 없는 뛰어남을 보여준다.
사실 사용방법이라 말해도 알려줄 게 없다. 그냥 자신의 컴퓨터의 보안 탭을 확인하는 것뿐이다. 윈도우10은 자동화가 매우 뛰어나서 문제 되는 부분이 있다면 알림으로 알려준다.
나는 설명을 위해 일부로 디펜더를 꺼봤다. 그럴 경우 해당 그림과 같이 작업이 필요하다 알려준다. 아마 백신을 지웠다면 이렇게 '바이러스 및 보안 검사'에 알림이 뜰 것이다. 여기서 그저 켜기를 누르면 디펜더가 켜진다.
이후에 사용방법은 딱히 없다. 디펜더는 자동으로 컴퓨터 내 바이러스 검사를 하므로, 바이러스가 뜨면 그때그때 알림을 보내준다. 사용성에 있어서 10점을 주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안하다면?
아마 기본 백신에 불안함이 있어서 추가적인 보안조치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도 전에는 그랬기에 공감한다. 그런 분들은 추가적인 백신을 사용하기보단, 보조적인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래는 내가 추천하는 예다.
앱체크 - 안티 랜섬웨어 프로그램. 랜섬웨어만 전문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백신과 충돌 위험이 없다. 무료 버전으로 충분하다.
멀웨어바이트(영어) - 수동 검사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 충돌을 피하기 위해 실시간 감시가 없는 무료 버전 사용을 추천
코모도(영어) - 가장 뛰어난 무료 방화벽 프로그램. 10년이 넘도록 최상의 자리를 지키면서 무료 버전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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