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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그런데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

by 민벗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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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즐거울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책.

 이 책은 '나는 한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의 부록에서 추천한 책 중 하나다. 도서관에 갔을 때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던 중, 이 책이 눈에 띄어서 빌리게 되었다.

 

 공부법이란 제목을 써서 쪽지를 만들어 암기, 반복학습하기와 같은 내용이 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책은 뇌 과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뇌가 기쁨을 느끼는 '도파민'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글에서는 이 책의 핵심내용 3가지를 정리하고자 한다. 빌린 책이라 책에 필기를 못해서 좀 아쉬웠지만, 나름 마음에 들어서 책을 구매했다. 2 회독, 3 회독을 할 때면 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 책에 대한 리뷰를 다시 쓰려고 한다.

 


 

도파민에 의한 강화학습

 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즐겨한다. 이 게임을 할 때 가장 기쁜 경우는 질 거 같은 게임을 이겼을 때다. 뇌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어려운 것을 해냈을 때 도파민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고 한다.

 

 여기서 도파민은 뇌가 기뻐하게 만드는 화학물질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도파민을 많이 얻을수록 뇌의 성취감이 크다. 어떤 활동을 할 때 어려운 것을 해내면 도파민 분비가 많아지고, 점점 더 어려운 일을 해내게 된다.

 

 과거에 공부를 할 때 나는 이 도파민에 대한 사실을 몰랐다. 어려운 문제를 잘 푸는 것보다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을 더 중요시했고, 결국 어려운 문제는 답지를 보는 행위를 했다. 이제 보니 이런 행동에 만족감을 못 얻었던 이유가 이해된다.

 

타임 프레셔로 뇌의 지속력을 단련

 어떤 일에 마감시간이 없다면, 뇌는 무기한으로 그 일을 미뤄버린다. 또한 마감시간이 매우 멀리 있다면, 우리는 마감 직전에 그 일을 마무리하게 된다. 방학숙제는 개학 전날에 하는 게 국룰이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타임 프레셔 방식은 바로 이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다. 책 한 챕터를 15분 안에 읽기, 오늘 공부할 내용을 30분 안에 끝내기, 10분 안에 2KM 뛰기 등 시간제한을 두는 것이다. 시간 내에 마치지 못하더라도 최대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집중한다.

 해야만 하는 일을 할 때 누구나 딴생각이 들 것이다. 강의를 들을 때 매번 시계를 보며 빨리 끝나길 바라고, 근무를 하고 있을 때면 퇴근시간을 학수고대한다. 또 공부할 때가 되면 왜 그렇게 배고파지는지 집중이 안될 때가 많다.

 

 그래서 현재에 집중하기 위해 이 책은 5감을 다 사용하는 걸 강조한다. 인간이 입력받는 기관을 모두 사용하여 다른 생각 없이 오로지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책을 읽긴 했지만, 필기 없이 눈으로 읽어서 꽤나 남는 내용이 적다. 그래도 서문에서 얻어야 할 내용 3가지를 알려줘서, 이를 토대로 기억을 정리해 봤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다음 세 가지 방식을 써보고자 한다.

 

  • 어렵지만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을 한다.
  •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마칠 시간을 정해둔다.
  • 시작했다면 오감을 최대한 활용해서 현재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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