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노트북이 느려진 것을 경험했다. 뭔가 건든게 없는데 컴퓨터에서 느려짐 현상이 일어나서 몇번 포맷을 시도했다.
문제는 이렇다. 원래 무거운 작업을 할 때 모바일 라이젠은 CPU의 동적속도가 3Ghz 이상이 나와야 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1.40Ghz에서 올라가지 않는다.
처음엔 윈도우 11이 문제인거 같아서 윈도우 10으로 내려봤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다시 1.40Ghz에서 움직이질 않았다. 결국 원인을 찾았는데 '윈도우 업데이트'가 문제였다.
그래서 이 글은 윈도우 업데이트에서 드라이버 설치를 빼는 것을 메모하고자 한다. 데스크탑을 쓸 때는 이 자동업데이트가 편하지만, 노트북을 쓸 경우 이 기능을 끄고 제조사 드라이버를 받도록 하자. 혹여나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초기화를 한 후 다음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
문제 상황 분석
우선 문제를 다시 정의해보자. 작업관리자에서 CPU의 사용량을 알 수 있다. 위 사진에 보듯 속도는 항상 1.39Ghz가 나오며 이 때문에 가벼운 인터넷 작업도 버벅거리는게 눈에 보였다.
처음엔 초기화후 바로 문제가 해결 되었다. 그러나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거치자 해당 문제가 다시 나타났다. 이에 노트북 홈페이지와 윈도우 업데이트가 제공하는 드라이버가 다른걸 눈치채고, 프로세서 관련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중지했다.
윈도우 11 해결방안
위 문제에 대한 해결은 간단했다. 실제로 구글에 검색해보니 업데이트 끄는 방안도 잘 나와있다. 아무래도 비슷한 문제로 고생한 사람이 많은 듯 하다.
장치 관련 프로그램 자동 설치 해제
Windows 키 + S 를 누르고 '장치 설치 설정 변경'를 검색하여 실행한다.
아니요로 변경한다. 이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칩셋 or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된다.
한 이틀정도 이 문제 때문에 고생했는데, 윈도우 업데이트로 완벽함을 챙기려다 오히려 독이 된걸 깨달았다. 데스크탑은 몰라도 노트북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쓰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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