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두 가정에서 배우는 돈에 대한 공부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1>

by 민벗 2022. 10. 31.
반응형

(좌) 최신판, (우) 2001년판

돈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그 생각을 고쳐주었다.

 

 최근 무슨 책을 읽다 고민하던 중, 집에 오래된 책장을 보게 되었다. 그중 눈에 띈 책은 '시크릿'과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였다. 그중 이 글에서 소개할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돈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두 사람의 시선으로 비교하였다.

 

 이 책 1판이 한국에 출시 된건 2000년이다. 하지만 2022년 여전히 베스트셀러에 올라오고, 다른 자기 계발서에 이 책을 소개하는 내용이 많다. 20년 넘게 된 책인 만큼 중고 가격도 싸니 부담 없이 구입해서 읽을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책을 읽기전 알아야 할 사전 지식과 책을 읽고 남은 생각을 쓰려고 한다. 책을 읽었거나 읽기 전이라면 도움이 되었다면 한다.

 

 

캐시플로, 쥐경주란 무엇인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Cashflow, 쥐 경주가 무엇일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보면 맨 처음 Cashflow라는 일명 <쥐 경주> 게임이 언급된다. 처음에는 '이런 게임이 있구나'하는 정도로 넘어갔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 게임이 자주 언급 된다. 이

msk2021.tistory.com

 책의 도입부를 보면 캐시플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하지만 그림이 포함되지 않아서 이해하기 좀 어려웠다. 그래서 만약 서문을 다 읽었다면 책을 덮고 직접 쥐 경주를 해봤으면 한다. 왜 안쪽 길에서 빠져나오는 게 목표인지, 그리고 바깥쪽 길에서는 무슨 일이 있는지 알 수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안쪽 길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가난한 아빠의 가르침이 이 안쪽 길과 같다.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자동 수익을 얻게되면 부자의 삶인 바깥쪽 길을 갈 수 있다. 여기서 자신이 정한 바깥쪽 목표에 도착한다면 승리하게 된다.

 

 이 게임은 한글이 없지만, 간단한 번역기를 돌리며 플레이 할 수도 있다. 혼자 몇 번 해보면 게임의 룰을 이해하고, 그 후 온라인으로 플레이를 해봤다. 나는 대출이 두려워서 대출 없이 게임을 했는데 1등을 해본 적이 없다.

 

 

두 명의 아빠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뭘까? 결국 지식으로 직업을 가지고, 취업을 하며 돈을 버는 게 목적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처음부터 그 과정을 부정한다. 이 사고관은 가난한 아빠의 사고이고 돈을 위해 일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부를 열심히해서 좋은 직장을 가고, 돈을 많이 벌어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가 평소에 가진 가치관이다. 대부분의 가난한 아빠는 이 생각을 물려주며, 아마 이 믿음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가난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 같다.

 

 이 글의 저자는 가난한 아빠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저자의 친구 마이크의 아버지는 부자였다. 그리고 그 부자와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두 아버지의 생각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저자는 두 분의 생각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그래서 나온 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다.

 

 

돈의 본질

 불행한 이유, 하고 싶은 걸 할 수 없는 이유, 일을 해야 하는 이유. 다 원인을 따져보면 돈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결국 돈을 많이 버는 게 인생의 주요 목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조금 다른 생각을 제시했다.

 

돈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아는 사람이 더 빨리 부자가 된다.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문제는 돈이 어디서 오는가이다. 돈이 원인이 아닌, 결과라는 관점에서 보자는 뜻이다. 이 책에서는 돈의 본질이 결국은 마음에서 온다고 말한다.

 

 이 마음이라는 게 어떤 것일까? 이 책에서는 금융지식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금융지식을 잘 훈련시키면 결국 큰돈을 만드는 결과를 낼 것이라는 뜻이다. 그 마음을 기르면 더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할 수 있고, 결국 돈이 나를 위해 일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 두 아빠의 관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참신했다. 그중 가난한 아빠는 내 가치관과 너무나도 잘 맞았다. "부자는 이런 마인드인데, 내가 가진 마인드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사전에 다 차단해버렸다. 세상에 정답이 존재하는 건 아니지만, 더 좋은 길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해 줬다.

 

 이 책은 유명한 베스트셀러지만, 나는 이번 기회에 처음 읽었다. 하지만 게으른 탓에 1 회독을 마치고 생각을 정리하는 걸 미뤄버렸다. 2~3일 정도 지나니 지식이 전부 날아간 느낌이 들었다. 2 회독을 할 때쯤엔 이 글을 다시 참고하며 생각을 발전시켜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