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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Cashflow, 쥐 경주가 무엇일까?

by 민벗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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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경주라 불리는 Cashflow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보면 맨 처음 Cashflow라는 일명 <쥐 경주> 게임이 언급된다. 처음에는 '이런 게임이 있구나'하는 정도로 넘어갔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 게임이 자주 언급 된다. 이 게임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책을 다 이해하지 못할거 같아 게임을 찾아봤다.

 

 책의 서문에 언급된 쥐 경주에 대한 설명은 이렇다. 이 게임판에는 두 개의 길이 존재한다. 하나는 안쪽길이며 대부분의 사람이 이 길위에서 살아간다. 게임은 이 안쪽 길에서 시작되며, 이 게임의 목표는 최대한 빨리 안쪽 길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책에 언급한 내용만 보면, 쥐 경주를 이해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다. 이 글은 쥐 경주가 정확히 어떤것인지 실제 게임을 하지 않을 사람을 위해 쓴 글이다. 만약 쥐 경주를 해보고 싶다면 해당 사이트에서 가입만 하면 무료로 할 수 있다. 영어로만 되어있지만, 가벼운 번역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목표 설정

게임을 시작할 때 각자 목표를 결정하게 된다.

 처음에 게임을 시작할 때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이 목표는 바깥쪽 길의 보라색 그림이며, 총 23개가 존재한다. 각자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가장 먼저 도달하게 되면 승리한다.

 

 이 목표를 보면 정말 근사한게 많다. 대통령과 저녁식사, 암과 에이즈 환자를 위한 연구소 설립, 세계 7대 불가사의 탐방등 가슴이 뛰게하는 목표를 구경할 수 있다.

 

안쪽 길, 일반인들의 삶

빨간 원이 안쪽 길이며, 그 외는 바깥쪽 길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직업은 랜덤으로 나온다. 돈을 많이버는 판사, 의사일 수 있고 평범한 샐러리맨일 수도 있다. 처음 시작시 집 대출비용, 자동차 할부비, 신용카드 할부를 가지고 있고 이 비용은 수익보다 작다. 즉 꾸준히 저축할 수 있는 상태다.

 

처음 시작시 제 각기 수입이 다르다. 가장 우측이 불리하다 생각된다.

 

 출발점부터 다르니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직접 몇 번 플레이하니 수익차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이 게임은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는데, 잘하는 사람은 직업 상관없이 가장 먼저 바깥쪽 길에 도달한다.

 

 이 게임은 부루마블처럼 주사위를 굴려 시작한다. 그리고 안쪽 길은 절반이 투자기회 칸이다. 위 사진에서 악수하는 그림이 투자 기회 칸으로 볼 수 있다. 이 칸이 나왔을 때는 펀드, 주식, 부동산등 투자중 하나가 랜덤하게 제시된다. 사용자는 이 투자를 할 수 있고, 넘길 수 있다.

실제 투자 화면

 이 사진은 투자칸에 갔을 때 볼 수 있는 사진이다. 해당 주식은 30달러에 살 수 있고, 주로 5~30달러에 거래된다고 한다. 누가봐도 이때 사는건 좋다고 볼 수 없다. 이때는 사면 안되고 팔기에는 좋은 타이밍이지만, 현실에서는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자에서 손을 때고 게임을 한다면, 절대 쥐 경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위 그림처럼 정확히 예측은 못하지만, 투자공부를 통해서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아무래도 이 게임에서 경제에 관한 공부의 중요성도 알려주는듯 하다.

 

그 외의 쥐 경주 사진

 

 안쪽 길을 달리다보면 예기치 못한일이 많이 생긴다. 아이가 태어날 수 있고,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 할 수 있다. 자녀의 대학등록금도 낼 수 있고, 결혼비용도 준비하게 된다. 이렇게 경주를 하다보면 파산해서 게임오버가 될 수도 있고, 자동수입이 늘어나서 바깥쪽 길을 달릴 수도 있다. 이후 가장 먼저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도달한다면 승리하게 된다.

 

 

바깥쪽 길, 부자들의 삶

바깥쪽 길을 가면 마추지는 것들

 이제 쥐 경주를 탈출했다면,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주사위를 굴려야 한다. 그리고 중간에 큰 투자처가 나오며, 대부분 높은 금액을 투자해서 큰 자동수익을 만들 수 있다. 부자가 된 만큼 기회도 많은게 느껴진다.

 

 하지만, 부자에게도 문제상황이 발생한다. 이혼을 해서 전 재산을 잃을 수 있고, 재판에 져서 재산의 절반을 날릴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구축한 현금흐름덕에 부자는 금방 재산을 복구한다.

 

 온라인에서 이 게임을 한 번 해봤는데, 가장 먼저 쥐 경주를 탈출하게 되면 다른사람이 쥐 경주를 하는걸 구경하게 된다. 만약 실제로 보드게임으로 한다면 쥐 경주를 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들어보는 것도 재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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