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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애플 이어팟 - 무선 이어폰 시대에 필요한 유선 이어폰

by 민벗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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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추세를 보면 누구나 하나쯤 무선이어폰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과거에 비해 무선이어폰이 싸지고, 편의성에 감탄하며 점차 유선 이어폰을 잘 안쓰게 된다.

 

 그러나 많이 안쓰게 될 뿐이지, 유선 이어폰은 대부분 사람이 꾸준히 사용한다. 그래서 무선이어폰과 달리 유선이어폰은 어떤 경우 많이 쓰는지 생각했고, 나는 기존에 쓰던 애플 이어팟을 재구매했다.

 

기존에 쓰던 이어팟,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유선 이어폰의 사용 패턴

 일단 유선이어폰이 언제 쓰는지 생각해보자. 나의 경우 데스크탑이나 업무용 컴퓨터를 할 때 어김없이 유선 이어폰을 쓴다. 이유는 두 가지 인데, 먼저 새로 페어링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서 컴퓨터로 무선이어폰을 쓰려면 기존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끊어야 한다. 그 귀찮음에 비해 유선이어폰은 그저 선을 꽂기만 하면 된다.

 

 두 번쨰 이유는 바로 사용시간이다. 무선이어폰의 경우 충전을 필수로 해줘야 한다. 사용시간이 4~5시간 이상으로 꽤나 길지만, 그보다 더 오랫동안 작업을 해야 한다면 한번은 충전해야 한다. 반면 유선이어폰은 따로 충전이 필요없기에 이에 대해서는 자유롭다.

 

 이제 이 글을 정리해보면, 나의 경우 유선 이어폰의 경우 큰 움직임이 없는 장시간 작업에서 많이 쓴다. 그래서 피로감이 적은 이어폰을 선호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커널형 이어폰은 제외하게 되었다. 커널형 이어폰은 차음성이 좋지만, 귀에 습기가 차서 오래 못쓰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기존에 잘 쓰던 오픈형 이어폰인 이어팟을 재구매하게 되었다.

 

 

이어팟 재구매,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은 이유

 유선 이어폰을 재구매 한 이유는 위에 보다시피 거의 고장직전까지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선이어폰에 대한 정보를 찾고, 다른 모델을 구매할까도 고민해봤다.

 

 일단 처음 고민해 봤던 부분이 바로 음질이다. 이어팟은 나온지 7년이상 되었고, 시대에 따라 더 음질이 좋은 모델이 싸게 많이 풀렸다. 대표적으로 AKG N5005와 같은 모델이 있다. 알리에서는 3만원대에 4개의 드라이버가 있는 kz 이어폰도 존재한다.

 

 하지만 음질을 왜 중요시 하는가에 고민을 해봤다. 만약 운동이나 업무를 하면서 기존 이어팟과 음질차이를 느낄 수 있는가? 나는 이 음질차이를 느끼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확신한다. 아무 활동 없이 음악에만 집중한다면 그 차이를 느끼는 사람이 꽤 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음악업무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가만히 음악만 듣는 경우는 더더욱 없다. 그래서 음질에 대한 생각은 접게 되었다.

 

 또한 위에서 말했다시피 사용시간 때문에 오픈형을 선택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이어폰이 커널형이라서 오픈형 이어폰의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이미 증명된 이어팟이란 선택지 대신 다른 시도를 할 필요는 없었다.

 

 그래서 컴퓨터 작업할 때는 이어팟, 운동이나 외부활동을 할 때는 커널형 무선이어폰을 쓰게 되었다. 커널형 유선이어폰의 경우 음향작업을 전문으로 할 경우 쓰겠지만, 아무래도 일반 소비자에게선 점차 잊혀질 듯 하다.

 

 

이어팟 구매를 고려한다면

 만약 이어팟을 구매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가품구매를 피하는 것이다. 그 방법은 간단히 판매자를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애플 정식 제품은 판매자가 무조건 애플코리아다. 판매사이트 평점 리뷰에서 아무리 정품이라 주장해도, 판매자가 애플코리아가 아니면 무조건 가품이라 봐도 무방하다. 아주 가끔 진품을 파는 판매점도 있겠지만, 이 경우 애플 공식사이트에서 사는것 보다 비싸다. 이 이유는 애플 제품의 경우 소매업자가 이익을 내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이다. 가장 유명한 이어폰 판매점인 이어폰샵에서도 애플 제품은 취급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이어팟을 구매한다면, 애플 공식사이트에서 구매하는게 가장 확실하다. 아니면 오픈마켓에서 애플 판매점을 찾아 거기서 구매해도 무방하다. 2022년 10월 기준, 가장 싼 곳은 쿠팡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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