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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아침 단 한 시간이 잊혀지지 않는 하루를 만든다. <미라클 모닝>

by 민벗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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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 할 엘로드

 

아침 1시간 조차 지배를 못한다면, 삶을 이끌 자격이 없다.
이 책은 그 자격을 당신에게 전해 줄 것이다.

 

 아침형 인간을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부지런하다, 멋지다, 보람차게 산다. 대체로 긍정적인 생각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왜 아침형 인간이 되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어요."

 "일찍 자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네요."

 "한 번 새벽 기상을 해봤는데 딱히 변한 게 없어서 다시 잤어요."

 

 나도 많이 공감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중 하나를 뽑으라면 평생 아침 5시에 일어나는 것을 고를 정도다. 그러나 스스로가 알람 없이 5시에 일어나는 모습을 상상한다면 믿어지는가? 이런 기적은 반드시 일어날 수 있다.

 

 미라클 모닝에서는 아침형 인간을 만들어줄 간단한 루틴이 소개되어있다. 책은 200페이지 정도 적은 분량이며 쉽게 쓰여져 있어 누구나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이 리뷰에서 덧붙이고자 한다.

 


 

일찍 일어났던 기억

 생애 누구나 한번쯤 일찍 일어난 기억이 있을 것이다. 다음날 여행이 기대되어 아침으로 눈을 떴을 때, 출근을 일찍 해야 할 때, 어릴 적 크리스마스에 일찍 선물을 받고 싶을 때, 또는 군 복무 때 휴가 당일날 아침 등. 이 경험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바로 아침에 일어나야 할 '이유'가 존재했다. 행동은 근거가 있어야 나타나며, 기대감 강할 수록 우리의 본능을 넘을 수 있다. 다음날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면 밤잠을 설치더라도 일찍 일어나게 된다. 침대에서 나가고 싶은 생각과 정 반대로 말이다.

 

 하지만 매일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 대부분의 책은 자신의 삶의 목표를 생각하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아직 삶의 목표가 명확하지가 않다. 아침에 가슴을 뛰게 할 만큼 커다란 목표를 찾지 못하였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러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주 간단한 목표를 설정했다.

 

 처음의 목표는 신선한 아침을 먹는 것이였다. 잠자기 전 상상으로 다음날 새벽에 당일 제조 편의점 도시락을 사는 장면을 만들었다. 새벽에 물건이 들어오는 만큼 방금 만들어진 신선한 아침이었다. 나는 이 훌륭한 식사를 먹으면 다음 날이 활기찰 것이라 느꼈다. 그리고 그 생각은 현실이 되었다.

 

 목표는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누군가 그랬다. 삶의 목표만큼 커다란 것은 힘들지만, 내일 아침에 일어날 목표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아침활동의 목적

 책의 표지에서 언급했듯이, 이 책은 아침에 6분만 투자하는 걸 권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기 성공했다면, 다시 침대에 가지 않을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그에 대한 6가지 행동을 이 책에서 권하고 있다.

 

 표지에는 6분이라고 말하지만, 어느정도 적응이 된다면 1시간 정도 투자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그 6가지 행동이란 따로 여기에 언급하지 않겠다. 검색이나 미리보기를 하면 바로 알 수 있지만, 책 속에서 느껴야 실천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럼 이 행동을 왜 할까?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하루에 대한 인식이다. 나는 90%의 사람이 이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바로 하루를 버틴다는 마인드다.

 

 월화수목. 평일날 아침이 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빨리 금요일 저녁이 왔으면 좋겠다고 느낄 것이다. 다음 날이 주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말을 보내면 다시 지옥 같은 평일을 버텨야 한다고 느낀다.

 

 그렇다면 미라클모닝을 실천한다면 어떨까?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느껴봤으면 좋겠다. 하루를 스스로 만든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완벽한 아침, 그러나 부족한 근거

 미라클모닝 루틴을 한다면 하루가 바뀐다는 건 변함이 없다. 하지만, 책 페이지가 적은 만큼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다. 그래서 다른 책을 추천하면서 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한다.

 

 미라클모닝이 주장하는 내용 중 수면에 관한 것이다. 잠은 얼마만큼 자느냐보다 잔 시간에 만족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말한다. 예를 들어 4시간만 자더라도 그 시간에 감사한다면 최고의 컨디션을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성인에게는 6시간이상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4시간을 자고 암시로 만족감을 느껴도, 건강에 좋을 가능성은 전무하다. 그리고 6시간 이상 잘 수 있다면 오히려 그렇게 하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그러나 이 책에서는 잠들기 전의 행동에 대한 설명은 많이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나는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인스타브레인>이라는 책을 같이 읽을 것을 추천한다. 전자의 경우 최상의 수면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후자의 경우 수면을 방해하는 디지털기기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이 두 책을 보고 같이 실천한다면, 좀 더 보람찬 미라클 모닝이 될 것을 확신한다.

 


 

 필자는 어제 이 책 2 회독을 마쳤다. 그리고 후속작인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를 주문하게 되었다. 그만큼 이 책을 감명 깊게 읽지 않았나 싶다. 만약 내 삶의 목표를 만들어 낸다면, 최고의 미라클 모닝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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